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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정보, 루프를 따라 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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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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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의 구조를 봅시다. 대뇌가 있습니다. 대뇌 아래 뒤쪽으로 소뇌도 보입니다. 대뇌 가운데로 골이 져 있는데, 이를 중심열이라고 하죠. 중심열을 사이에 두고 앞쪽의 운종 피질 과 뒤쪽의 1차 체감각 피질이 맞선 꼴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감각과 관련되 뇌 뒤쪽에서 1차 체감각 영역(s1), 1차 시각 영영(v1), 1차 청각 영역(A1)을 그려봅시다. 뇌의 프로세스 중 1.2.3차의 개념은 감각 피질과 운동 피질 모두에 적용됩니다. 1차 영역에서 나온 정보들은 다시 한 번 종합적으로 처리되면서2차영역으로 가죠. 2차 영역을 연합 영역이라고 합니다. 이 영역에는 촉각, 온도감각 등 체감각들이 연합하는 체감각 연합 영역, 시각이 연합하는 시각 연합 영역(VA), 청각이 연합하는 청각 연합 영역(AA)등이 있겠죠.

고등동물, 호모사피엔스로 갈수로 1차 영역보다 연합 영역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실제로 인간의 대뇌피질을 보면, 연합 피질이 큰 영역을 차지합니다.
연합 감각 영역에서 처리된 감각 정보들이 통합되는곳이 측두엽 안쪽에 있는 다중감각 연합영역(MA)입니다.
다중감각 연합 영역이랴말로 여러 감각 모듈의 전압 펄스가 모이는 영역이죠.
청각이든 시각이든 체감각이든 모든 자극이 모이는 곳이니까요. 결국 다중감각 연합 영역 덕분에 누군가를 볼 때 그 사람의 형상, 그 사람의 목소리가 총체적으로 결합하여 하나의 전체적 기억이 형성됩니다.

이렇게 다중감각 연합 영역에서 모인 정보는 그 다음 어디로 가느냐, 변연계에 파페츠회로라는 것이 있습니다.
측두엽 안에 있는 여러 뇌기관들이 연결된 감정을 처리하느 폐루프 형태의 신경 연결 회로죠, 1930년대에 뇌 과학자인 파페츠가 발견한 것입니다.
그 파페츠회로로 갑니다. 정보의 일부는 분노, 공포 등의 감정을 촉발하는 편도체(AMYG)로 가기도 하죠.
파페츠회로를 초기에는 감정 생성 영역으로 생각했으나 지금은 기억에 많이 관여되는 부위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감정과 기억이 상당 부분 동일한 영역에서 처리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뇌반구 뒤쪽에 있는 감각 정보가 내측두엽과 해마, 편도체에 모두 모여서 감정에 불든 기억을 형성하고, 기억된 사실들을 주로 파페트회로를 거쳐 전전두엽으로 갑니다.
전전두엽으로 모인 모든 감각 프로세스를 거친 정보들을 보완 운동 영역과 전 운동 영역(PM)의 두 군데로 이동합니다. 수의 운동의 경우 운동 출력이 최종적으로 나오기 전에 거치는곳이 이 두 군데죠.
운동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외부에서 들어간 자극과 관련된 운동은 전 운동 영역과 연관이 있으며, 언어 운동 같은 내부에서 생성된 운동은 보완 운동영역에서 처리 됩니다.

두 곳을 거친 감각 정보들은 1차 운동 영역(M1)으로 나옵니다. 1차 운동 영역에 이른 정보는 발화하죠.
신경 펄스가 척수를 타고 내려가는 겁니다. 수의 운동의 대부분이 1차 운동 영역에서 바로 척수를 타고 내려가죠.

시각 정보가 처리되는 곳은 대뇌의 맨 뒤쪽 후두입니다. 후두엽에서 처리된 시간 정보, 두정엽에서 처리된 체감각 정보, 측두엽에서 처리된 청각 정보가 후두의 연합 영역에서 만나는 거죠, 거기서 처리된 시간, 청각, 체감각 영역의 2차 연합 감각 정보가 측두엽 안쪽에 있는 해마라든지 편도라든지 페페츠회로에서 기억으로 형성되는 겁니다.

기억이 형성되는 데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측두엽 안쪽의 해마와 편도, 격막에서의 상관관계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내부에서 본능적으로 요구하는 욕구인 내부 신호와 외부에서 들어가는 시각, 청각, 체감감등 외부에서 오는 세계 신호가 상호 연계되어 있는 겁니다. 즉 내부 신호와 외부 신호가 얽혀서 생존에 바탕이 되는 기억이 만들어져가는 거죠.

참조: 뇌 , 생각의 출현